김지원 작가, 젊은 작가들과 함께하는 '그림과 그림' 전시전 개최
김지원 작가, 젊은 작가들과 함께하는 '그림과 그림' 전시전 개최
  • 박우진 인턴기자
  • 승인 2017.02.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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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부터 3월 12일까지 누크갤러리, 작가들의 경험 그림으로 표현

김지원 작가가 5명의 젊은 작가들과 함께하는 전시전 '그림과 그림'이 오는 23일부터 3월 12일까지 누크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전에는 김지원 작가를 비롯해서 '김지원 스튜디오'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전문사 과정에 재학중인 김민수, 안혜상, 임희재, 정주원, 최한결 등 5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한 작품이 선보인다.

▲ 안혜상, '물감 쓰레기, 캔버스에 유화, 32X41cm, 2016' (사진 제공= 누크 갤러리)

이들 작가들은 2010년대 서울이라는 동일한 시공간의 삶을 살아가면서 스스로 경험했던 세계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전에 출품된 작품에는 개인의 관념적 세계 속 추상성을 현실에 드러내는 시도, 현실 공간과 머릿 속에 부유하는 이미지를 표현하는 시도, 자신이 속한 물리적 공간을 신체적 회화로 표현하는 시도, 익숙하고 고정된 회화에 모호한 태도로 질문을 던져 파편화된 회화적 감각에 반응하려는 시도, 순수한 이미지 재현에 충실하려는 시도들이 작품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 최한결, '밤이된 남자, 린넨에 유채, 162.2X130.3cm, 2017' (사진 제공= 누크 갤러리)

특히 김민수 작가는 애매한 위치에서 언어로 풀어낼 수 없는 것, 안혜상 작가는 우연의 연속성이 만들어내는 역설적 상황, 최한결 작가는 주변 공간을 그린 작품등이 주목된다.   

전시전은 오는 23일(목) 오후 6시에 오프닝 행사를 가지며 월요일은 휴관하고, 화~토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1시에서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전시문의: 누크 갤러리(02-732-7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