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7시 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작곡가 이태일 참여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제 85회 정기연주회 '신 시나위'가 오는 22일(수) 오후 7시 30분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오작교 프로젝트(오케스트라 작곡가 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케스트라 작곡가 이태일과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참여하며 그 외에도 부리푸리 무용단, 구음 시나위 소리꾼 박진선, 윤하정, 드럼 이광혁, 피아노 오환희, 색소폰 고호정, 베이스 정경훈 연주자 등이 함께 시나위 협연 무대를 펼친다.
시나위는 전통 무속음악의 한 종류로 장단과 조라는 최소한의 틀만을 갖춘채 가야금, 해금, 아쟁, 피리, 대금 등 을 연주자들이 즉흥적이고 자유롭지만 산만하거나 불협화음이 발생하지 않게 연주하는 음악 형태를 말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시나위를 '부조화 속의 조화', '혼돈 속의 질서'라고 평가한다.
한국 전통음악의 보존과 창조적 계승을 추구해 온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이러한 시나위의 특성에 맞추어 육자배기, 살풀이, 동살풀이 등 시나위 기본 장단들을 재즈와 융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엇모리 시나위', '살풀이 시나위', '육자배기 시나위' 등을 이번 공연에 선보인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맞이하여 이번 공연은 전 좌석 천원이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 전화(1544-1555)를 통해 가능하다.
공연 문의: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031-391-8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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