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 제35회 정기공연 '춤의 교향곡' 열어
청주시립무용단, 제35회 정기공연 '춤의 교향곡' 열어
  • 박우진 인턴기자
  • 승인 2017.02.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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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저녁 7시 30분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승무', '쟁강춤'등 선보여

청주시립무용단의 제 35회 정기공연 '춤의 교향곡'이 3월 9일(목) 저녁 7시 30분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박시종 예술감독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청주시립무용단과 한국 창작무용의 명인 김매자, 박재희가 출연하여 웅장한 사운드와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울림'을 시작으로 무용가 김매자의 대표작이자 창무회 춤의 바탕인 춤본 시리즈 '춤본Ⅱ'를 선보인다.

▲ '쟁강춤' (사진 제공= 청주시립무용단)

또한 무당들의 굿을 하는 무용가락을 우리 정서에 맞추어 창작된 작품으로 방울소리와 현란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쟁강춤', 경남 무형문화재 제21호로 故 김수악 무용가에 의해 보존된 춤으로 섬세하고 애절한 무태를 갖춘 춤 '진주교방굿거리춤', 박재희 무용가가 선보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 등이 펼쳐진다.

공연의 마지막 순서로는 박시종 예술감독의 탐미적이고 역동적 안무가 돋보이는 '열락(悅樂)'을 소고, 경고, 벅구 등을 활용해 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마무리를 한다. 

▲ '진주교방굿거리춤' (사진 제공= 청주시립무용단)

본지가 주관하는 문화대상 5회 무용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이기도 한 박시종 청주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3월에 청주시립무용단의 몸으로 꽃을 빚어낸 아름다운 춤사위로 관객들에게 봄을 알릴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R석 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이며 티켓 예매는 공연세상(1544-7860)으로 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 청주시립예술단 사무국(043-201-0975~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