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앞으로 1년, 올림픽 특화 마케팅 시작
평창동계올림픽 앞으로 1년, 올림픽 특화 마케팅 시작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2.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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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 관계자 대상 대형 팸투어와 ‘평창 관광의 밤’, 한류스타 콘서트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한국관광공사, 강원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지(G)-1년을 맞아 올림픽 특화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먼저 문체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북미(미국, 캐나다), 유럽(영국, 핀란드, 스웨덴,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프랑스), 아시아(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호주 등 15개국 올림픽티켓 공식 판매 대행사(ATR) 관계자와 해외 언론인 155명을 초청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대형 팸투어를 연다. 

▲ 지난 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평창동계올림픽 G-1년 카운트다운 시계탑’제막행사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이번 팸투어는 ▲사전점검대회(테스트이벤트/스키점프 대회, 스노보드 월드컵대회, 4대륙 피겨스케이팅 대회) 관람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방문, ▲한국전통문화(평창 정강원, 월정사 템플스테이 등) 체험, ▲지역 명사 프로그램(허브나라농원, 아리랑센터 박물관, 흑유도예) 체험, ▲평창·강릉 주요 관광지(선교장, 오죽헌, 테라로사 커피공장) 방문, ▲강원지역 주요 음식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17일 평창휘닉스파크에서 열리는 ‘평창 관광의 밤’에서는 조직위가 올림픽 준비 상황과 올림픽 관람상품 개발 정책(상품 개발 시 ATR의 유의사항 포함)을 발표하고, 관광공사가 ▲올림픽 관광 상품화 여건, ▲추천 관광코스(평창관광로드 10선 등), ▲관광상품 개발 시 지원 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3월부터는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로드쇼 개최, 관광 상품화 지원, 온라인마케팅 등을 통해 해외에서 올림픽 관람상품 개발·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후속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18일에는 평창 용평돔구장에서 한류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케이(K)-드라마 페스타 인(Festa in) 평창’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한 <도깨비>(주문진, 월정사, 용평리조트 등)와 <사임당, 빛의 일기>(오죽헌, 선교장)’ 등 한류 드라마 홍보 프로그램, 드라마의 삽입음악(OST) 콘서트와 케이팝(K-POP) 콘서트, 한복 패션쇼 등으로 꾸며지며, 엑소 첸백시(EXO-C.B.X.), 비투비, 아스트로, 김범수, 거미, 린 등이 출연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림픽 기간에는 원거리 시장인 유럽, 북미 등 동계스포츠 강국에서 오는 외래 관광객들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시장 다변화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특화 마케팅 외에도 평창올림픽 해외 인지도 제고, 2017-2018 강원 지역 동계관광 활성화, 관광 분야의 올림픽 유산(레거시) 창출, 손님맞이 수용 태세 개선 등 다른 과제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