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음악 데이트' 개최
국립고궁박물관,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음악 데이트' 개최
  • 박우진 인턴기자
  • 승인 2017.02.20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낮 12시 20분, 음악 들으며 자격루 원리에 대한 설명 들을 수 있어

전시 관람과 전통음악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음악 데이트'가 22일 낮 12시 20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립고궁박물관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1부 전통음악 공연, 2부 전시해설의 순으로 진행된다.

▲ 국립고궁박물관 1월 문화행사 음악공연 (사진 제공= 문화재청)

1부 행사인 전통음악 공연은 박물관 지하 1층 로비에서 열리며 국악, 월드뮤직 그룹 '고래야'가 출연해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과 현대의 대중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한국음악 곡 '너랑 나랑 뻑국뻑국', '전폭적으로 놀아보세' 등을 선보인다. 

2부 행사는 박물관 지하 1층 상설전시실에서 조선시대 과학 기술의 상징인 '자격루'를 관람하면서 큐레이터의 상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 국립고궁박물관 1월 문화행사 전시해설 (사진 제공= 문화재청)

국보 제 229호인 '자격루'는 1434년 장영실, 이천 등에 의해 개발된 물시계로 당시의 표준시계로서 역할을 했다고 전해지며 동력전달장치와 1시간 마다 시간을 알려주는 시보장치가 있어 조선시대 발달된 과학 기술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인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국립고궁박물관이 주최하는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전통음악의 풍성함을 즐기면서 자격루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 관람은 무료로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gogung.go.kr),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gogungmuseu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