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운상가군 재생사업 성과발표회 '한걸음 더 세운' 축제
서울시, 세운상가군 재생사업 성과발표회 '한걸음 더 세운' 축제
  • 박우진 인턴기자
  • 승인 2017.02.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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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3월 2일 세운상가 일대, 주민공모사업, 도보투어, 전시등 열려
▲ '한걸음 더 세운' 포스터 (사진 제공= 서울시청)

세운상가군 재생사업 성과발표회 '한걸음 더 세운'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세운상가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진행된 주민공모사업과 기술협업프로젝트 성과물 전시회인 '세운쇼케이스', 세운상가 일대를 걸으면서 둘러보는 '세운사파리', 세운상가 기술을 주제로 한 회의 '세운콘퍼런스'로 구성되어 있다.

청년 사회적기업 지원기관 '씨즈'를 비롯해 세운상가군 재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30여개 단체와 세운상가군을 무대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이번 행사에 함께할 예정이다.

'세운쇼케이스'는 행사 기간동안 세운상가 3층 데크에서 열리는 전시회로 세운상가 장인들이 설립한 수리협동조합 '수리수리얍'의 활동 전시, 세운상가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물품을 판매하는 '수리수리마켓', 장인들이 직접 고장난 물품을 접수받아 고쳐주는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주민들의 참여로 진행된 '다시·세운 주민공모사업' 우수사례들을 '2016 세운 Work Archives' 전시에 선보이고, 기술장인과 청년개발자들이 협업한 '세운리빙랩' 시범사업 성과물전시 '세운을 실험하다'가 함께 열린다.

도보투어 프로그램 '세운사파리'는 27~28일에 세운상가 일대에서 열리며 '기술과 장인', '문화와 여가', '예술과 청년' 세 가지 주제로 한 도보투어 코스로 세운상가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0일부터 25일까지 세운상가 거버넌스 홈페이지(sewoon.org)에서 할 수 있다.

'세운콘퍼런스'는 세운상가의 발전과제에 대한 토론과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행사로 27일에는 세운리빙랩 사업 참여단체 '언메이크랩'이 과학키트를 소재로 '키트의 사회문화사', 28일에는 도시재생의 방법론을 소재로 한 '도시재생의 기술- 미로, 회로, 여로' 행사를 진행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세운상가는 건축적, 산업적 가치를 바탕으로 기술과 예술의 결합, 주민과 시민의 결합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세운상가가 제작과 창작의 대표 공간, 창의제조산업의 혁신지로 주목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서울시 역사도심재생과(02-2133-8498), 다시세운 프로젝트 거버넌스팀(02-2285-150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