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2가, ‘최첨단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을지로2가, ‘최첨단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8.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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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u-street, 디지털미디어 플라자·갤러리·스트리트 등 조성, 명칭 공모 중

을지로와 청계천 사이, 을지로2가에 최첨단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서울시가 첨단 디지털미디어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도심문화를 창출해 매력이 사라져가는 구도심에 다양성과 활력을 제공하고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작한 을지로2가 u-street 조성사업이 11월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기업본사 등 업무빌딩이 위치한 을지로2가 장교동길 일대의 u-street에는 ‘디지털미디어 플라자’, ‘디지털미디어 갤러리’, ‘디지털미디어 스트리트’ 등 3개의 공간이 마련됐다.

청계천과 이어지는 삼각동의 ‘디지털미디어 플라자(DMP)’는 미디어보드, 영상가로등, 인텔라이트 등 u-시설물 및 시민휴식공간을 조성하고, 플라자와 갤러리를 잇고 청계천과 명동을 연결하는 징검다리인 장교동길은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미디어월 등을 설치해‘디지털미디어 스트리트(DMS)’로 변신시켰다.

특히 기업은행 뒤편 지하차도의 폭 10m, 길이 40m 공간에는 디지털미디어 아트작품 전시시설 및 IT 체험시설 구축해 ‘디지털미디어 갤러리(DMG)’로 꾸몄다.

서울시는 이번에 도심속 첨단 문화공간으로 조성되는 을지로2가 u-street와 3개 구성 공간에 대한 명칭을 오는 9월 2일까지 공모한다.

서울시민, 타 지역 주민, 외국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홈페이지, 우편, e-mial(yooyk@seoul.go.kr)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 가능하다.

공모는 u-street 3명, 디지털미디어플라자ㆍ스트리트ㆍ갤러리(가칭) 각 3명 등 총 12명을 시상하며, 최우수작을 포함한 모든 수상자에게는 10~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발표는 99월 중으로 하고, 확정된 이름은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된 이름은 서울도심의 새로운 관광문화 거리가 될 을지로2가 u-street의 이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