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화랑미술제, 3월 10~12일 코엑스에서 개최
2017 화랑미술제, 3월 10~12일 코엑스에서 개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2.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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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5주년 맞은 국내 최초 아트페어, 전시와 판매 활성화시키는 종합미술박람회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2017 화랑미술제'가 오는 3월 9일 오후 5시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Hall C에서 개최된다. 

화랑미술제는 1979년 시작되어 올해 35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로 협회 소속 화랑에서 국내외 유수한 미술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며 전시와 판매를 활성화시키는 종합미술박람회다.

▲ 지난해 화랑미술제 모습 (사진제공=한국화랑협회)

올해 화랑미술제는 지속되는 불황을 타개하고 아트페어를 통해 미술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보다 많은 총 94개의 갤러리가 참가하며 국내외 530여 작가, 280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화랑미술제는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갤러리들의 2017년 시작을 알리는 콜렉션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각 갤러리의 대표 중견작가들은 물론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의 다채로운 미술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한국 미술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한편, 인터넷 포털 기업 네이버와 협업한 특별전 '나의 공간, 나의 취향 2nd Edition'이 지난해에 이어 열리고, 갤러리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예술품 판매 플랫폼 '아트윈도'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특별전이 진행된다.

'나의 공간, 나의 취향 2nd Edition'은 신진작가의 작품 중 3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의 작품으로 심의를 통해 선발했다. 이 전시는 젊은 세대들에게 생애 첫 콜렉션을 시작할 수 있도록 100호 이하, 500만원 미만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아직 미술품 소장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편안하게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아트윈도 쇼핑채널을 통한 온라인 전시는 화랑미술제가 시작되기 약 1주일 전부터 행사 종료 후 각 갤러리의 아트윈도로 확장하게 되며, 미술제 이후에도 개별 화랑이 네이버와 협업하여 시너지를 발휘할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경기도미술관, 학고재, 아라리오 갤러리 등의 전시를 VR 컨텐츠로 제작하며 주목받고 있는 EAZEL과 협업한 VR갤러리체험존이 라운지 공간에 마련된다. EAZEL은 이번 화랑미술제 현장을 VR 컨텐츠로 제작해 짧은 기간에 아트페어를 방문할 수 없는 국내외 컬렉터 및 관계자들에게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히 전달하며 행사 후에도 애프터세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중에는 작품들을 좀더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전문 도슨트가 진행하는 '도슨트투어'가 하루에 6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현장접수와 이메일 예약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화랑미술제의 일반 입장권은 1만원, 학생 7천원이며 만 7세 미만, 65세 이상, 장애인, 장애등급 3급 이상 동반 1인까지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화랑미술제 홈페이지(http://www.artkorea.info)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766-37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