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의 모습 담은 조몽룡 작가 전시전 '소녀와 봄 향기'
소녀들의 모습 담은 조몽룡 작가 전시전 '소녀와 봄 향기'
  • 박우진 인턴기자
  • 승인 2017.02.24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1~11일 장은선 갤러리, 포근하고 안락한 분위기 연출

소녀들의 모습을 담은 서양화가 조몽룡의 전시전 '소녀와 봄 향기'가 3월 1일부터 11일까지 장은선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감상적 시선에서 바라본 소녀, 고양이를 소재로 하여 우리의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소녀들의 모습, 고양이와 만남 속에서 벌어지는 소녀와 고양이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신작 20여점을 전시한다.

▲ 조몽룡, '어떤 만남', 20호 정방, Oil on canvas, 2016

포근하고 안락한 분위기의 작품들을 그려온 작가는 이번 전시전을 통해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 유쾌하고 행복한 순간을 포착해 함축적이고 시각적인 조형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의 주인공인 소녀와 고양이는 섬세하고 은은하게, 배경은 작고 촘촘한 붓터치로 반딧불 빛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따뜻함과 정겨움을 더했다.

특히 '퇴근길' 작품은 힘든 하루를 보낸 도시인에게 따뜻한 격려를 주는 작품으로 감상자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 줄 것으로 보인다.

▲ 조몽룡, '퇴근길', 30호 정방, Oil on canvas, 2016

조몽룡 작가는 30여회의 개인전, 300회에 걸친 단체전 참가, 한국 국제아트페어를 비롯해 국내외 아트페어 등에서 초대전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회원, 서울국제아트쇼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전은 평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 낮 12시~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전시 관련 문의는 장은선 갤러리 전화(02-730-353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