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5월까지 '다 함께 차 마시기' 서울관에서 열어
국립현대미술관, 5월까지 '다 함께 차 마시기' 서울관에서 열어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2.28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항공 박스 프로젝트' 연계 참여 워크숍, 중국차와 함께 양지앙 그룹 작품 설명

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5월까지 <대한항공 박스 프로젝트 2016: 양지앙 그룹>전 연계 참여 워크숍인 '다 함께 차 마시기'를 서울관에서 개최한다. 

<대한항공 박스 프로젝트 2016>전은 대한항공의 후원으로 국제적인 현대미술작가를 지원하는 대형 설치 프로젝트로 올해는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흐리는 흥미로운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작가 양지앙 그룹(Yangjiang Group, 阳江组)이 설치 작품과 함께 참여형 퍼포먼스가 결합된 작업을 펼치는 '서예, 가장 원시적인 힘의 교류'가 선보이고 있다. 

▲ 국립현대미술관의 '다 함께 차 마시기' 행사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다 함께 차마시기'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했던 워크숍 '미술관에서 서예하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관객 참여 워크숍으로 현대판 무릉도원으로 탈바꿈한 서울 박스에서 약 30명의 관객이 함께 앉아 중국 전통차를 마시며 작품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체험 중심의 워크숍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강사가 안내해주는 다도의 순서에 따라 차를 음미하고 앙지앙 그룹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한편 앙지앙 그룹은 오는 5월 13일 직접 미술관을 방문해 관객과 함께 파라핀으로 전시 공간을 뒤덮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