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공연장을 처음 접해볼 법한 36개월 이상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동요와 유명 클래식 곡을 통해 아이들의 감성과 정서를 보듬어줄 <아이조아 콘서트- 아장아장 떠나는 음악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 세계 각지의 유명한 곡들을 선보인다. 어린이들이 쉽게 듣고 따라부를 수 있는 곡으로 준비된 이번 공연은 따스한 음색의 목관 5중주 연주와 다양한 악기 설명도 곁들이며 자연스럽게 음악과 친해질 기회를 만든다.
프랑스 국제 플롯 콩쿨 1위 수상, 대구문화재단 신진예술가로 선정된 실력파 플루티스트 하지현의 리드로, 현 김천시립교향악단 최윤정 오보이스트,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졸업과 다수의 독주회 경력의 클라리네티스트 김민지, 드레스덴 국립음대 졸업 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바수니스트 장가영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권 기악과에 재학중인 신예 황보라 호르니스트가 멤버로 활동하는 목관오중주F가 차이콥스키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을 연주하고 마지막으로 모두를 위한 동요메들리로 끝을 맺는다.
한편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위해 음악 교육 프로그램인‘아하! 클래식’ 시리즈를 진행한다. 그 중 토요일 오후시간에 이루어지는 입문 프로그램 <키즈 & 가족콘서트>는 공연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서부터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에게까지 클래식을 소개하며 미래 관객을 교육하고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부모들에게 어린 아이는 늘 소중하다. 첫 걸음마를 떼던 그 날부터 첫 말문이 트이던 그 때의 모든 때가 다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다. 엄마, 아빠가 기억하는 모든 순간순간이 소중하듯 이번에 우리아이와 함께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의 첫 음악 공연이 온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