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영유아 대상 음악회 '아장아장 떠나는 음악여행'
대구콘서트하우스, 영유아 대상 음악회 '아장아장 떠나는 음악여행'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3.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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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세계 각지 유명한 곡, 목관 5중주의 따뜻한 연주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공연장을 처음 접해볼 법한 36개월 이상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동요와 유명 클래식 곡을 통해 아이들의 감성과 정서를 보듬어줄 <아이조아 콘서트- 아장아장 떠나는 음악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 세계 각지의 유명한 곡들을 선보인다. 어린이들이 쉽게 듣고 따라부를 수 있는 곡으로 준비된 이번 공연은 따스한 음색의 목관 5중주 연주와 다양한 악기 설명도 곁들이며 자연스럽게 음악과 친해질 기회를 만든다.

▲ 목관5중주를 리드하는 플루니스트 하지현 (사진제공=대구콘서트하우스)

프랑스 국제 플롯 콩쿨 1위 수상, 대구문화재단 신진예술가로 선정된 실력파 플루티스트 하지현의 리드로, 현 김천시립교향악단 최윤정 오보이스트,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졸업과 다수의 독주회 경력의 클라리네티스트 김민지,  드레스덴 국립음대 졸업 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바수니스트 장가영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권 기악과에 재학중인 신예 황보라 호르니스트가 멤버로 활동하는 목관오중주F가 차이콥스키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을 연주하고 마지막으로 모두를 위한 동요메들리로 끝을 맺는다.         

한편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위해 음악 교육 프로그램인‘아하! 클래식’ 시리즈를 진행한다. 그 중 토요일 오후시간에 이루어지는 입문 프로그램 <키즈 & 가족콘서트>는 공연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서부터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에게까지 클래식을 소개하며 미래 관객을 교육하고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부모들에게 어린 아이는 늘 소중하다. 첫 걸음마를 떼던 그 날부터 첫 말문이 트이던 그 때의 모든 때가 다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다. 엄마, 아빠가 기억하는 모든 순간순간이 소중하듯 이번에 우리아이와 함께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의 첫 음악 공연이 온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