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록키호러쇼' 송용진 마이클리 서문탁 리사 등 캐스팅
뮤지컬 '록키호러쇼' 송용진 마이클리 서문탁 리사 등 캐스팅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3.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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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 문화의 대표작, 5월 26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컬트 문화의 대표작인 뮤지컬 <록키호러쇼>(프로듀서 오훈식, 연출 오루피나)에 송용진, 마이클리, 최수진, 서문탁, 리사 등이 캐스팅됐다.

13일 <록키호러쇼> 측은 캐스팅 공개와 함께 이들이 분한 캐릭터 포스터를 같이 공개했다.

▲ 뮤지컬 <록키호러쇼> 캐릭터들 (사진제공=클립서비스)

먼저 은하게 소속 트랜스섹슈얼 행성에서 온 양성 과학자로 극 중 가장 파격적인 캐릭터인 '프랑큰퍼터' 역은 지난 2008년 <록키호러쇼>에 출연한 송용진과 함께 최근 JTBC '팬텀싱어'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마이클리, 그리고 그간 선한 역할을 주로 했다가 이번에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조형균이 캐스팅됐다.

평범하고 순진한 소녀와 욕망에 눈을 뜨게 되는 여성이라는 이중적인 모습을 선보일 '자넷와이즈' 역은 배우 최수진, 김다혜, 이지수가 맡았으며 자넷의 약혼자이자 그녀와 함께 프랑큰퍼터의 성을 방문하는 순진한 청년 '브래드메이저스' 역에는 배우 박영수와 백형훈, 고은성이 이름을 올렸다. 

프랑큰퍼터의 매력적인 하녀 '마젠타' 역은 배우 김영주, 서문탁, 리사가 출연하며 마젠타의 오빠이자 프랑큰퍼터 성의 성지기 '리프라프'역은 배우 김찬호와 고훈정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 밖에도 배우 전혜지가 프랑큰퍼터의 또 다른 하녀 '콜롬비아' 역을 맡았고 배우 지혜근은 자넷과 브래드의 은사인 '스캇 박사'와 락큰롤의 상징인 '에디' 1인 2역을 맡았다. 

극 전체를 설명하면서 관객을 이끌어 가는 '나레이터'역에는 배우 조남희가, 프랑큰퍼터가 만든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지닌 '록키호러'역에는 배우 최관희가 캐스팅됐다.

18명에 달하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는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오는 5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