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클래식 제너레이션' 첫 무대,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세종문화회관 '클래식 제너레이션' 첫 무대,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3.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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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베이스 '주연급'으로 격상시킨 연주자, 17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세종문화회관 기획 공연 <클래식 제너레이션>의 첫 무대인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의 무대가 오는 17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클래식 제너레이션>은 세계에서 맹활약하며 새로운 클래식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의 각자의 색깔이 담긴 공연을 네 번에 걸쳐 선보이는 것으로 17일 시작해 오는 12월 8일까지 총 4회 세종 체임버홀 무대에 올린다.

▲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이번 첫 무대에는 세계 더블베이스계의 핫 이슈인 성민제의 강렬한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선보인다. 16세에 이미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요한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와 러시아 샹트 페테르부르크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주목받은 성민제는 오케스트라의 조연 역할에 불과했던 더블베이스를 솔로 악기로 격상시키며 클래시컬하고도 파격적인 영감(靈感)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1부에서는 브람스 '첼로 소나타 1번 e단조 작품번호 38번' 등 그동안 조연으로 머물렀던 더블베이스의 '주연급' 매력을 선보이고, 2부에서는 피아졸라, 오펜바흐 등의 곡과 비발디 '사계 중 여름 3번', 그리고 베이스 기타리스트 권용휘와 함께 작업한 자작곡 'Going2'를 선보인다.

공연에는 권용휘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피아니스트 박진영이 함께해 앙상블을 이루며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미게 된다.

한편 <클래식 제너레이션>의 모든 공연은 금요일 밤에 연주되며 '대학생 개강파티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정책을 참고하면 최대 40% 할인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02)39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