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 신춘음악회, 1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
울산시립교향악단 신춘음악회, 1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3.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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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칠 객원지휘자 메조소프라노 고찬희 테너 정능화가 들려주는 봄소식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신춘음악회가 오는 17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는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들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이영칠 객원지휘자와 메조소프라노 고찬희, 테너 정능화가 무대에 올라 레하르의 <즐거운 과부> 중 '입술은 침묵하고',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슈만 교향곡 제1번 '봄'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 지휘자 이영칠 (사진제공=메노뮤직)

지휘를 맡은 이영칠 지휘자는 지난 2013~14년 아시아인 최초로 2회 연속 모스크바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지휘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특히 2015년 10월 13일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대강당에서 러시아 최고의 교향악단인 러시아 내셔널 필하모닉과의 공연을 성공시키며 찬사를 받았다.

또한 불가리아 투어연주 등으로 유럽 무대에서 한국인을 대표하는 차세대 지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제36회 예술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수상, 제2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 음악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음악회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개선공사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되고 있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은 5천원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