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오페라단, 창단 26주년 기념 오페라 '마농 레스코' 6월 공연
글로리아오페라단, 창단 26주년 기념 오페라 '마농 레스코' 6월 공연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3.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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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공연 후 7년 만에 선보이는 국내 공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사)글로리아오페라단은 올해 창단 26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푸치니 오페라 <마농 레스코>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마농 레스코>는 1893년 토리노 레조 극장에서 초연한 후 푸치니에게 '베르디를 계승할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라는 극찬을 안긴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에 공연된 후 오랫동안 공연되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글로리아오페라단이 선을 보인다.

이번 공연은 양수화 글로리아 오페라단 단장이 예술총감독을 맡고 푸치니 오페라를 가장 많이 지휘한 업적으로 푸치니페스티벌에서 최고 공로상을 수상한 지휘자 마르코 발데리, 푸치니의 고향에 위치한 루까시립극장 예술감독 겸 연출가 알도 타라벨라와 푸치니재단 기획감독 카탈도 루쏘가 함께한다. 

주인공 마농 역은 라 스칼라극장에서 데뷔한 후 세계 전역에서 활동중인 다리아 마시에로와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유럽에서 활동중인 마리아 토마씨가 더블 캐스팅됐다.

또한 데 그뤼 역은 2014년 베로나 아레나 오페라 콩쿨에서 우승한 뒤 오페라 <투란도트>의 주역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테너 다리오 디 비에트리와 제5회 양수화 성악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유럽에서 활동 중인 이형석이 캐스팅됐다.

이밖에 박경준, 임희성, 이진수, 이준석, 민경환, 김세환, 오정율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한편 (사)글로리아오페라단은 오페라 팬들을 위해 오는 4월 7일까지 조기예약자들에게 30%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예매 문의는 글로리아오페라단(02-543-2351/ www.gloriaopera.co.kr), 예술의전당(02-580-1300/ www.sacticket.co.kr), 인터파크(1544-1555/ 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