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4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 개방된다
다음달 24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 개방된다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8.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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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음력생일 맞춰 개방, 설립절차 중인 ‘봉하’ 재단 위탁관리 예정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음력생일인 내달 24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의 대통령의 생가 복원공사를 마치고 일반에 개방된다.

김해시는 노 전 대통령 생가 복원사업을 맡은 H사측이 25일 생가 복원사업 준공계를 제출함에 따라 2주일 내에 생가에 대한 준공검사를 실시하고 보완조처 등을 거쳐 내달 초에 승인해줄 방침할 예정이다.

초가 형태인 노 전 대통령 생가는 지난 2월 노 전 대통령 사저 바로 아래 1천500여㎡의 부지에 9억8천만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했다.

건축면적 37.26㎡인 1층짜리 본채와 건축면적 14.58㎡ 규모의 1층짜리 아래채로 구성됐으며, 생가 옆에는 지상 1층, 지하 1층, 건축면적 185.86㎡의 관광객 쉼터도 마련됐다.

김해시는 노 전 대통령의 생가가 준공되면 노 전 대통령측이 설립절차를 밟고 있는 재단법인을 통해 위탁관리할 계획이다.

노 전 대통령측 김경수 비서관은 “현재 행정안전부를 통해 가칭 ‘봉하’ 재단설립을 신청해 협의 중”이라며 “재단이 설립되는대로 김해시와 생가 관리에 대한 협약을 맺어 내달 24일 노 전 대통령의 음력생일에 맞춰 개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