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와 소상공인의 만남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 참여자 모집
청년예술가와 소상공인의 만남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 참여자 모집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3.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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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 매개로 점포환경 개선 및 아트마케팅 제공 사업, 4월 9일까지

서울시가 청년예술가와 소상공인이 함께 손잡는 '2017년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에 참여할 참여 점포 50개를 오는 4월 9일까지 모집한다.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은 회화, 전시디자인 등 시각예술 분야를 정공한 청년예술가와 소상공인을 1대1로 매칭해, 예술작품을 매개로 한 개성있는 점포환경 개선 및 아트마케팅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청년예술가에게 일 경험을 쌓고, 직업 역량을 키워 민간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채소가게 윈도우 페인팅 (사진제공=서울시)

지난해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한복집, 사진관, 맞춤형 양복점, 게스트하우스, 카페 등 다양한 업종의 31개 소상공인 점포와 청년예술가가 점포별 맞춤형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특색 있는 간판, 벽화, 내부 인테리어 스타일링부터 명함, 로고, 상품 패키지 등 109개 시안을 제작·반영되어 점포들의 개성 있는 변신을 추구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19명의 청년예술가 중 5명은 공동으로 작업실 겸 카페를 창업해 감각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고 점포주의 경우 외부업체에 맡겼을 때와 비교해 평균 70%가 넘는 비용 절감 효과를 얻으면서 만족스런 결과물을 얻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올해는 청년예술가를 30명으로 증원 선발하고 더 많은 소상공인 점포가 아트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한다.

현재 사업에 참여할 청년예술가를 오는 24일까지 모집 중이며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3월 30일)를 통해 참여자를 최종 선발한다.

또한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 점포는 4월 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소재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매장형 점포(주점과 유흥업소 제외)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 공고는 서울시 및 ㈜에이컴퍼니(www.acompany.asia)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