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7 서울썸머세일' 5월 조기 실시
서울시 '2017 서울썸머세일' 5월 조기 실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4.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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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한국 방문 금지' 극복 특별대책으로 실시, 총 136개 업체 참여

서울시가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정부의 한국관광 상품 판매 금지 조치로 중국 관광객이 감소함에 따라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썸머세일'을 조기 개최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22일 서울관광 4대 특별대책을 발표한 이후 그 일환으로 외래관광객들의 쇼핑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썸머세일 조기개최와 관련된 세부일정을 확정하고 총 136개 업체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측은 "중국 관광객의 한국 방문 금지 조치로 얼어붙은 관광시장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매년 7월에 개최했던 서울썸머세일 행사를 5월로 앞당겨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 지난 3월 열린 서울썸머세일 참여 사업설명회 (사진제공=서울시)

참여업체는 오는 5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70일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물품 구매액의 5%에서 최대 8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번‘2017 서울썸머세일’에 참여하는 총 136개 업체는 기존  쇼핑몰, 식음료, 패션&뷰티, 문화・엔터테인먼트, 의료관광, 금융․교통 부문과 함께 중국 관광객 감소로 피해가 큰 호텔 등 숙박 부문이 포함된 총 7개 부문이다.

주요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대형 쇼핑몰, 패션&뷰티 매장과 서울시티투어버스, 디스커버서울패스, 공항철도, 현대유람선외 공연장, 식음료 매장, 은행환전 등 관광분야의 다양한 업소들이 참여하며 19개 숙박업체에서 객실의 50% 할인 및 3박 투숙시 1박 무료 등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시 관광정책 주요사업인 디스커버 서울패스 및 모바일 장터인 원모어트립 업체도 참가하여 중국 관광객 감소로 인한 관광시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전개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3월 31일 명동 글로벌 문화센터에서 서울썸머세일 참여업체 80개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친절한 환대서비스 제공을 독려한 바 있으며 향후 썸머세일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