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천지연폭포 등 6곳 '2017 열린 관광지' 최종선정
제주도 천지연폭포 등 6곳 '2017 열린 관광지' 최종선정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4.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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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어르신 영유아가족 불편 없는 관광지 매년 선정 "앞으로 필요성 증가될 것"

정선 삼탄아트마인, 제주도 천지연폭포 등이 '2017 열린 관광지'로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3일 이 두 곳을 비롯해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양평 세미원을 '2017 열린 관광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 '2017 열린 관광지'로 선정된 제주도 천지연폭포(왼쪽)와 정선 삼탄아트마인 (사진제공=문화관광체육부)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들이 이동할 때 불편이 없고 관광 활동에 제약이 없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를 말하는 것으로 지난 2015년부터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경주 보문관광단지, 한국민속촌, 대구 근대골목,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이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경남 고성 당항포, 전남 여수 오동도, 전북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선정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인구조사를 보면 무장애 관광지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 영유아 가족,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최초 1,6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어 앞으로 열린 관광지의 필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열린 관광지 조성 외에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무장애 관광정보 조사 및 제공, 관광 취약계층(장애인, 어르신 등) 초청 여행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특히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 취약계층 초청 여행을 4,5월에 집중 진행하고 초청 인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