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사진 콜라주로 비현실적 상상 실상처럼 나타내, 대형 사진과 드로잉 선보여
아라리오갤러리가 전속작가 원성원의 개인전을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 주변에 있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인물들을 관찰하고 연구하여, 동물들이 에피소드를 만들어나가는 상황을 7점의 대형 사진작업으로 보여주고 원성원 작가가 동료 작가가 되어 그들의 세계를 탐구하는 에피소드를 담은 드로잉 작업도 함께 공개한다.
원성원 작가는 수백장의 사진을 촬영한 후 정교한 사진 콜라주 작업을 통해 비현실적 상상을 실상처럼 나타낸다.
작가는 경험이나 심리, 또는 인간관계가 변함에 따라 시선에 포착된 풍경을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수정하고 이 과정에서 이미지는 현실보다 더 입체적이고 정교하게 구현된다. 멀리서 한 컷으로 찍을 수 있는 풍경이지만 작가는 수백 단계의 레이어를 편집하는 과정을 거쳐 현실에서 실현이 불가능한 초현실적 미장센을 창조한다.
이번 전시에서 원 작가가 보여주는 이질적이면서도 낯선 직업의 풍경은 인간사회의 반영이다. 이 인간사회의 풍경이 화면에 기이하게 펼쳐지지만 그 풍경이 추하기는커녕 아름답다는 데에서 오는 위안에 공감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 02)541-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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