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고위 저작권 정책 담당자 초청 국제 워크숍, 12일까지 개최
제5회 고위 저작권 정책 담당자 초청 국제 워크숍, 12일까지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4.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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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 국가들의 저작권 인식 높이고 저작권 보호환경 개선 위한 행사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세계지식재산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와 공동으로 ‘제5회 고위 저작권 정책 담당자 초청 국제 워크숍’을 한글박물관에서 개최했다.

세계지식재산기구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UN 전문기구로 188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지식재산권의 국제 표준 마련 및 신지식재산권 국제 규범 형성을 주도하고 있다.

▲ 10일 한글박물관에서 열린 제5회 고위 저작권 정책 담당자 초청 국제 워크숍에서 박태영 문체부 저작권정책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이 워크숍은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이번 워크숍에서는 레바논,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태국 등 15개 개발도상국의 고위급 저작권 정책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저작권을 둘러싼 환경 변화와 각국 저작권 담당 부처의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정부-권리자-사용자 간 협력방안, 효과적인 분쟁 해결 사례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뤘다.

이번 행사는 개발도상국 국가들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저작권 보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문체부가 세계지식재산기구에 출연한 신탁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문체부는 2006년부터 매년 세계지식재산기구에 신탁기금을 출연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5년 10월에는 신탁기금 출연 10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해 국제사회로부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문체부는 국제사회에 더욱 기여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탁기금을 5억 5천만 원에서 10억 7천만 원으로 대폭 증액하고 저작권 분야에서의 다자간 국제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