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제색도' 모티브로 인왕산 새로운 시각으로 담은 현대작가 5인의 작품 전시
겸재정선미술관은 오는 26일부터 5월 21일까지 개관 8주년 기념 특별기획 <더 인왕산 프로젝트> 전시를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겸재 정선의 역작이라 할 수 있는 <인왕제색도>를 모티브로 '법고창신(法古創新)', '입고출신(入古出新)'의 정신을 바탕으로 겸재의 화혼을 계승 발전시키고, 인왕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창출한 김희선, 박기훈, 박능생, 이종민, 이태량 등 현대작가 5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겸재 정선은 노년에 인왕산 아래 순화방 인왕곡 (지금의 옥인동 군인아파트 자리)에서 여유로운 만년기를 보내면서, <인왕제색도>, <박연폭도> 등 불멸의 걸작을 다수 남겼으며, ‘진경산수화’의 정체성을 재도약시키는 미술사 개벽의 시대를 열었다.
김용권 겸재정선미술관장은“과거와 오늘의 관계성을 이해하고 함께 공감,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이번 전시가 현재와 과거를 연결하는 소통매개로써 새로운 예술 통로를 여는 기폭제가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우리 미술문화의 또 다른 발전을 전망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겸재정선미술관(02-2659-22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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