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나 양준영 '2017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상위 입상
박한나 양준영 '2017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상위 입상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4.1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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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발레 주니어 여자 부문 1위, 양준영 발레 시니어 남자 부문 2위

‘2017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outh America Grand Prix, 이하 'YAGP') 에서 박한나(14, 선화예중 3년)가 발레 주니어 여자 부문 1위, 양준영(18,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사 실기과 1년)이 발레 시니어 남자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 4월 7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욕센터에서 열린 YAGP 콩쿠르에서 각각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양준영은 비엔나 스테이트 발레단의 입단 제의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YAGP에서 상위 입상한 박한나(왼쪽)와 양준영 (사진제공=한국예술종합학교)

'YAGP’는 지난 2000년 창설된 이래 해마다 뉴욕에서 열리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발레 장학금 대회로 만 9세부터 19세까지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 대회는 신인 발굴에 주력해 온 대회로 세계 각국의 무용수들이 클래식 발레 부문, 클래식발레 파드되 부문, 군무 부문, 컨템포러리 부문 등에서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약 5,000여 명의 참가자 가운데 예선을 거쳐 30개국 300여 명을 선발하여 뉴욕에서 결선을 치렀다.

심사위원들은“한국의 참가자들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몸의 선이 돋보이며 동작의 기술뿐 아니라 감정선을 섬세히 잘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특히 양준영은 정교한 클래식 스타일을 프로페셔널하게 잘 보여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