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국 숲쟁이 국악경연대회 열려
제16회 전국 숲쟁이 국악경연대회 열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4.1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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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28일, 무형문화재 영광 법성포 단오제 기간 중 열려

해마다 단오를 맞아 열리는 영광군의 영광숲쟁이 국악경연대회가 올해는 조금 일찍 찾아온다.

오는 5월 27~28일 이틀간 영광 법성포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예정지 특설무대 와 굴비특품사업단 등지에서 첫날 예선에 이어 이튿날 본선으로 치러진다.

영광숲쟁이 국악경연대회는 우리 전통의 樂· 歌· 舞를 살리기 위한 기악, 판소리, 무용 부문의 국악계 인재육성 및 신인 등용문으로 전국 규모의 큰 대회다.

▲ 지난해 명인부 종합대상(국회의장상) 수상자 성한여름(아쟁)씨, 일반부 종합대상(문화부장관상) 강태훈(거문고,한예종)씨와 시상자들 (사진제공=영광문화원)

대회는 영광군과 사)법성포단오보존회가 주최하고 영광문화원이 주관을 맡아 공정한 심사를 통해 국악인재 및 신진국악 예술인을 발굴 육성 지원하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개최 한다. 이는 법성포 단오제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전통음악의 보존·전승을 통해 우리 조상의 얼을 이어가기 위한 국악행사다.

법성포단오제는 500여 년 동안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전승돼 오는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민속 문화유산이다. 역사성과 전통성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23호로 지정된 바 있다.

대회는  신인부(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와 일반부(만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명인부(만 25세이상)로 나눠져 펼쳐진다.

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5월25일 5시까지 방문, 우편, 전화, 팩스, 이메일(hhs3900@hanmail.net)등으로 할 수 있다

신청은 영광문화원(www.yeonggwang.kccf.or.kr)과 영광군청(www.yeonggwang.jeonnam.kr) 국악신문(www.kukak21.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최고상인 종합대상 명인부문의 국회의장상(부상 1천만 원)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국회의원상, 영광군수상, 문화재청장상, 국립국악원장상,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 전남문화원연합회장상, 사) 법성포 단오 보존회장상, 사) 한국국악협회 영광군지부장상, 영광문화원장상 등 총 24개상 3천 여 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문의: 영광문화원(061-351-3255,350-5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