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종합운동장 내에서 소규모 공연 가능해진다
잠실종합운동장 내에서 소규모 공연 가능해진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4.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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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쉼터 및 호돌이 광장 등 공연장 사용", 장소 및 장비 일부 무료 제공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에서 소규모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해졌다.

서울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18일 "잠실종합운동장 내 쉼터 및 거리(주경기장 및 야구장 앞 등)에서 소규모 문화예술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거리공연이 가능해진 잠실종합운동장 앞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잠실종합운동장 내 유휴공간인 쉼터와 주경기장 앞 호돌이 광장 등을 공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실력있는 신인예술가 및 아마츄어 예술인들이 부담없이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공연장소는 물론 휴대용 엠프, 마이크 등 소규모 공연에 필요한 장비 일부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공연 형태는 비보이댄스, 사물놀이, 악기연주, 마술, 써커스, 마임 등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을 예정이며 공연 신청한 팀을 대상으로 공연역량 및 공연 목적 등을 사업소에서 심사해 공연 가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단 개인 연습장소로 활용하거나 상업적 목적, 이념 (종교,정치 등) 전파 등의 목적이 있는 공연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거리공연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02-2240-8971) 및 홈페이지 새소식(http://stadium.seoul.go.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