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소재 영화 '정의심판' 크랭크업
'범죄와의 전쟁' 소재 영화 '정의심판' 크랭크업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4.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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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현 감독의 실제 이야기 바탕으로 만들어, 450만원으로 장편영화 완성

'범죄와의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 <정의심판>이 크랭크업했다.

<정의심판>은 배우 조성현이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우연히 범죄에 휘말려 억울하게 피해자로 몰린 주인공이 자신을 범죄자로 모는 공권력에 대해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정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 영화 <정의심판> (사진제공=조성현)

이 영화는 지난해 12월초 신인배우 모집 공모를 통해 50명의 배우를 선발하고 3개월간의 훈련을 거친 후 지난 3월 촬영을 시작해 4월 11일에 모든 촬영을 마쳤다.

특히 이 영화는 450만원의 제작비로 어렵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조 감독에 따르면 촬영장비와 영화 속 차량(버스, 승용차)을 무상협찬받았고 로케이션 장소 헌팅을 직접 혼자 뛰어다니면서 해결했고 사무실, 영안실 등은 배우들의 협조와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지영 감독, 배우 이동준 등 영화인들이 신인배우 훈련과정에서 무료 특강을 했고 김흥국의 카메오 출연, 김보성의 회식 협찬 등 배우들의 도움과 강남구청, 종로구청, 남양주 푸른물 관리센터 등이 협찬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현 감독은 "많은 분들이 장소 제공 및 훈련 과정 참여, 무상협찬을 해주셨고 김보성, 이동준 배우 등의 도움과 신인배우들의 재능기부 등으로 기적적으로 촬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제작상황에서 만들어졌기에 성공을 자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