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5월 내한공연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5월 내한공연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4.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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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마코 프랑크 첫 아시아 투어, 손열음과 협연으로 전국 순회 예정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5월, 4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정명훈 전임 예술감독과 수차례 내한 공연을 가지며 국내 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오케스트라다. 

이번 공연은 차세대 지휘자로 각광받으며 2016년 부임한 지휘자 마코 프랑크의 첫 아시아 투어이며 대한민국 대표 피아니스트 손열음과의 협연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마코 프랑크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미코 프랑크의 정체성과 장기를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번 공연의 주를 이룬다.. 핀란드 출신 미코 프랑크의 장기인 시벨리우스의 크리스찬 2세 모음곡 중 ‘야상곡’을 비롯하여 프랑스 관현악의 진수를 만끽하게 해줄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이 선보인다.

또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의 프리 스케이팅 곡으로 잘 알려진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를 협연하며 지휘자와 연주자의 긴장감 넘치면서 거침없는 연주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는 5월 17일 내한해 부산, 통영, 대전 공연 후 5월 2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피날레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