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전통혼례 시연', '신나는 꿈나무 동화마당' 개최
수원문화재단 '전통혼례 시연', '신나는 꿈나무 동화마당'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5.0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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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통혼례 알리는 행사, 12~13일 화성행궁에서 아이들 위한 행사 열어

수원문화재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통혼례 시연행사'와 '신나는 꿈나무 동화마당'을 개최한다.

전통혼례 시연행사는 오는 6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린다. 초례청울림(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초례청에서 상견하는 교배례, 신랑과 신부가 서약하는 의식인 서천지례, 술잔을 들어 서약하고 잔을 바꿔 마시며 서약하는 서배우례, 표주박의 각각 반쪽으로 술을 마시는 근배례의 순으로 방문객들에게 우리 전통혼례문화를 알린다. 

▲ 전통혼례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또한  <해 질 녁 어느 혼례 날> 특별기획전을 통해 우리의 전통혼인 문화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재단은“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전통혼례의 절차들을 적절한 해설과 함께 안내해 방문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며, 해학이 담겨 있는 혼인식 진행을 통해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허물을 덮어주는 부부애와 사랑과 효심이 지극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자 했던 조상들의 지혜를 알리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12~13일에는 세계문화유산 화성행궁을 찾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문화예술과의 만남을 위해 기획한 '신나는 꿈나무 동화마당'이 화성행궁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화성행궁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각종 공연 및 이벤트가 끊임없이 지속되는 축제형태로 이야기마당, 꿈마당, 체험마당, 그림마당, 동화마당 등 다섯 가지 테마로 진행되며 특히 아이들을 위한 6편의 인형극, 매직캣과 함께하는 버블매직과 비눗방울 놀이, 호렁지기 전통놀이체험, 풍선아트쇼와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