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12~14일 '경기예술제' 개최
용인문화재단, 12~14일 '경기예술제'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5.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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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랑' 주제로 연극와 무용 선보여, 전석 1천원으로 관람 가능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2~14일 3일간 '경기예술제'를 매일 오후 7시 30분 마루홀(용인시청 문화예술원 3층)에서 개최한다.

'가족, 사랑'을 주제로 연극과 무용을 선보이는 경기예술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용인, 오산, 포천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 간의 활발한 교류로 경기 지역의 공연예술을 증진하고자 기획됐다.

▲ 12일 공연되는 <여우야, 여우야!> (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첫째 날인 12일 공연되는 <여우야, 여우야!>는‘금산 여우’의 전설을 각색한 연극으로, 주인공‘호석’이 전설 속 여우의 저주를 알면서도 빚을 갚기 위해 여우사냥을 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전하며 여우들의 텀블링 등의 묘기가 볼거리를 더한다.

13일 선보이는 무용 <Dance with me>는 발레‘호두까기인형’중 꽃의 왈츠·그랑 파 드 되, 현대무용 ‘부서진 동네’,‘Mechanism Zombieeeee’, 소고춤 등의 레퍼토리로 전통발레부터 현대무용, 한국전통무용까지 다양한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14일 마지막날에 상연되는 연극 <우리는 가족입니다>는 20여 년간 교류가 없었던 자식들을 보고 싶은 아버지가 거짓으로 자신의 부고를 알리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는 극으로, 서툰 가족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모습을 통해 자신과 가족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 예술제는 특별 기획된‘Stage1000’ 시리즈로,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전석 1천원으로 티켓 가격을 책정했다.

티켓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rk), 인터파크  또는 매표소(031-260-3355/3358)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