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대표 레퍼토리 지역 순회공연
국립현대무용단, 대표 레퍼토리 지역 순회공연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5.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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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 '춤이 말하다'와 미발표작 '제전악-장미의잔상' 등 세 편 선보여

국립현대무용단에 올해도 지역 순회공연으로 다양한 지역의 관객들과 만난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운영하는‘방방곡곡 문화공감’및 지역문예회관에서 초청하는‘기획공연’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은 국립현대무용단의 우수 레퍼토리가 공연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소개되며, 이를 통해 지역관객이 보다 쉽게 현대무용을 접하도록 기획됐다.

▲ 국립현대무용단 <제전악-장미의잔상> (사진제공=국립현대무용단)

선보이는 레퍼토리는 지난 3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혼합>과 현대무용의 대중화를 선도한 <춤이 말하다>, 그리고 안성수 예술감독의 신작인 <제전악-장미의잔상> 등 3편이다.

<혼합>은 지난 3월 충남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바 있으며 오는 6월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제주인 페스티벌초청공연의 일환으로 공익 공연 된다. <혼합>은 계룡 공연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으며 특히 현대무용을 처음 접해본 지역의 국군 장병들이 관람 후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다'는 호평을 전할 정도로 현대무용의 멋을 알렸다.

국립현대무용단의 스테디셀러인 <춤이 말하다>는 역시 지난 3월, 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공연됐고 5월 포항문화예술회관, 9월 강원 동해문화예술회관, 11월 경북 고령 대가야문화누리, 12월 경남 창녕문화예술회관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오는 7월말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초연하는 <제전악-장미의잔상>은 8월 충남 홍주문화회관, 9월 함양문화예술회관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10월 천안예술의전당 공연이 확정됐다.

국립현대무용단 측은 "<제전악-장미의잔상>이 미발표작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공연장의 초청을 받은 것은 올해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안성수 안무가에 대한 믿음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