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페, 영국 발레 보이즈 비롯 정상급 국내 현대무용 선보인다
모다페, 영국 발레 보이즈 비롯 정상급 국내 현대무용 선보인다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7.05.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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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마이, 라이프?!(Hello, My, Life?!)’ 슬로건으로 17일부터 15일간 7개국 31개 단체 참여

올해 국제현대무용제(이하 모다페)가 다시 춤의 진정성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융복합공연 등으로 복잡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모다페가 36회째를 맞는 올해는 스토리가 탄탄한 춤언어로 관객을 만난다.

모다페는 11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지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의 대장정에 오르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김혜정 모다페 조직위원장이 올해 올려질 공연을 설명하고있다.

올해는 ‘헬로, 마이, 라이프?!(Hello, My, Life?!)’를 슬로건으로 7개국 31개 예술단체 186명의 아티스트들이 15일간 대학로 일대에 아름다운 춤의 향연을 펼친다. 무엇보다 세계 현대무용의 진가를 보여줄 영국 발레 보이즈의 첫 방한과 세계적인 키부츠 현대무용단의 공연은 그 이름만으로도 현대무용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특히 발렛 보이즈는 2000년에 창설된 이래 무용단은 올리비에 어워드, 사우스뱅크 쇼 어워드(노미네이션 2회), 로즈 도르, 국제 에미상, 골든 프라하 그랑프리 (TV 작품 부분) 등 수많은 수상과 노미네이션을 받았다. 무용단은 영국과 전세계에서 공연하고 있으며, 35개 정도의 작품을 보유하는데, 그 중에서 30개 이상의 작품이 오리지널 의뢰창작 작품이다.

▲모다페 2017 조직위원회 김혜정 회장을 비롯 홍보대사 배우 조여정씨가 모다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좌로부터 탄츠플레이 김윤아 이사, 강경모 운영위원, 이윤경 운영위원, 조여정 홍보대사, 김혜정 조직위원장, 김제영 운영위원, 황미숙 운영위원, 김영미 부위원장)

‘현대무용 불후의 명작’ 통해 세대간 대화 시도 의미 깊어

모다페가 기획한 ‘현대무용 불후의 명작’ 프로그램은 국내 최장수 한국현대무용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현대무용의 옛 모습을 재연하며 현대무용의 신구 세대간 대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최청자(툇마루무용단,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안무가의 <해변의 남자>, 이숙재(현, 밀물현대무용단 및 현대무용전용관 M극장 대표)의 <(신)찬기파랑가>, 전미숙(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안무가의 <가지마세요>가 선정돼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안무가로 활발한 활동으로 안무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김보라, 이동하, 정수동, 전혁진의 젊은 안무가 4인방 무대도 주목할만하다. 중견안무가 류석훈, 김영미, 예술적 감성과 미디어 영상 기술을 접목해 현대무용계에서 독보적인 미디어 퍼포먼스 안무가로 자리잡고 있는 정호영 안무가 등 다양한 작품 세계를 느낄 수 있다. 

▲모다페 2017에 참가하는 국내 안무가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무용에 좀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관객을 위해 모다페는 28일(일) 오후 5시 벨기에 페트리 디쉬 안무가 안나 닐슨과 사라 르메이어의 < Expiry Date 만료일>이 끝난 후 같은 장소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모다페 포럼’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동시대 예술의 수용과 담론>을 주제로 변화하는 무용 창작 활동의 가능성 내지는 그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 심정민 무용평론가, 김유진 문화기획자, 영국에서 다큐멘터리 이론 전공자로 실제 영화 등 제작도 하는 설레이대학Surrey University의 헬렌 휴지스Dr. Helen Hughes 교수, 한양대학교 산업융합학부 아트테크놀로지학과 정은주 교수가 각 분야에 해당하는 내용을 발제할 예정이다.

27일(토) 오후1시부터로 대학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아트홀에서 성대히 펼쳐진다.

홍보대사 배우 조여정  “현대무용 매력 대중에게 적극적 알리는 메신저 될 것”

이날 모다페는 최근 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 인상적인 연기와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조여정을 올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 조여정씨가 홍보대사로서 인사를 히고 있다.

김혜정 모다페 조직위원장은  “평소에도 현대무용을 사랑하는 조여정이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축제인 모다페 홍보대사로 흔쾌히 수락해 고맙다”며 “조여정이 배우로서 현대무용으로 보이지 않는 근육까지 잘 쓰며 몸매 관리를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항상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연기력 향상은 물론 자기관리에 임하는 모습이 모다페와 잘 부합한다”며 홍보대사로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이와함께 올해 프로그램 중 ‘모다페 오프 스테이지, (MODAFE Off Stage, M.O.S 이하 모스)’를 적극 활용 할 것도 덧붙였다. ‘모스’는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만드는 실험적인 무대로 누구나 무료로 현대무용 무대를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모다페 2017 홍보대사 조여정씨가 홍보대사로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조여정은 “대학 시절 교수님께서 ‘배우의 몸은 무용수같이 우아하고 아름답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며 “평소 현대무용과 무용수의 몸에 대한 오랜 동경이 있었기에 ‘몸의 기본기를 만들어준다’는 탄츠플레이를 직접 수소문해 1년 반 동안 주5일 꾸준히 수업을 받았다”고 현대무용을 접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손과 발이 따로 놀지 않고, 나의 감정이 온몸으로 온전히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로 현대무용의 매력이다. 현대무용축제 모다페 홍보대사를 계기로 현대무용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는 메신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홍보대사로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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