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즐기는 '가족 수상스포츠 체험교실'
한강에서 즐기는 '가족 수상스포츠 체험교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5.1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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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 윈드서핑 카약 모터보트 등 체험, 6월부터 시작

서울시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뚝섬 한강공원에서 윈드서핑, 카약 등을 체험하는 '가족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을 오는 6월 10일부터 9월 3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총 10회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운영되는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은 가족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며 자녀들에게는 모험심을 총족시키고 도전  정신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6월 4회(6.10~18), 7월 2회(7.8~9), 8월 2회(8.26~27), 9월 2회(9.2~3)  뚝섬 한강공원 서울윈드서핑장에서 열린다.

▲ 윈드서핑 체험 (사진제공=서울시)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수상스포츠의 요정이라고 불리는 윈드서핑을 비롯해 카약, SUP보드(패들보드), 모터보트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윈드서핑은 자연의 바람을 이용해 물살을 헤치고 나아가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적 선호도가 높고, 카약은 카누와 달리 양날 노를 사용하는 노젓는 방법과 간단한 대처요령만 익히면 누구나 쉽게 재미에 빠져볼 수 있다.

또 일명 패들보드라고 불리는 SUP(Stand Up Paddleboard) 는 초보자의 경우 선채로 노를 저어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앉아서도 즐길 수 있고 모터보트는 한강을 벗삼아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데 최적이다.

1회에 150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4개조로 나누어 전문강사의 지도로 안전하게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래쉬가드 상의가 제공되지만 여벌의 옷, 썬크림, 수건 및 세면도구 등 개별 준비물을 갖추면 이용하기 편하다. 
  
접수는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http://www.seoulsports.or.kr)를 통해 17일부터 31일까지 총 10회 중 희망일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되는데 일정별로 1회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되며 지난해 참가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2년 연속 참가하는 가족은 후순위로 배정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체육회(02-490-2768)로 문의하면 되며 장마, 태풍 등으로 순연될 시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 및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