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태 기념음악회 한ㆍ일 양국 개최
안익태 기념음악회 한ㆍ일 양국 개최
  • 박솔빈 인턴기자
  • 승인 2009.09.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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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ㆍ오사카 NHK홀에서 열릴 예정

안익태 기념재단에서 주최하는 안익태 기념음악회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12월 1일 오후 7시 오사카 NHK홀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안익태의 대표작 '한국환상곡', '마요르카', '흰 백합화', 스승인 졸탄 코다이의 '갈란타 무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체칠리에' 등이 연주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휘자 김덕기, 장윤성, 소프라노 박정원, 트럼펫터 안희찬 등이 무대에 오른다.

안익태 기념재단은 "오사카 공연은 한국 문화의 저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을 위한 클래식음악회로 발전시켜 청소년들에게는 애국의 의미를 심어주고 대외적으로는 문화외교활동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익태(1906~1965)는 평양에서 태어나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지휘와 작곡을 공부했으며 1936년에 우리나라국가인 ‘애국가’를 작곡했다.

한편 우리나라가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로 일컬어지는 안익태의 대표작으로는 ‘한국 환상곡’, ‘강천성악’ 등이 있다.

박솔빈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