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민속춤의 풍요로움 발리 전통춤' 26일 국립극장
'아시아 민속춤의 풍요로움 발리 전통춤' 26일 국립극장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5.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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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무용과 발리 전통춤의 향연 펼쳐져
 

'아시아 민족춤의 풍요로움 발리 전통춤'이 오는 26일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세계민족무용연구소가 개최하는 '세계무형문화재 초청시리즈'와 '전통문화 재연과 문화 콘텐츠 공연' 두 기획을 묶은 것으로 1부에서는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발리에 공존하는 '신수무(神獸舞)’를 한 무대에서 선보이고 2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인도네시아 발리의 전통춤을 무대에 올린다.

1부 '아시아의 신수무'에서는 한국 궁중사자무와 민속사자춤 '북청사자놀음', 중국 사자춤 '상사헌서(祥獅獻瑞)'와 인도네시아 발리 호랑이춤 '바롱 마칸(Barong Macan)'이 공연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 학생들의 궁중사자무와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사자춤, 한성화교중고등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선보이는 중국 사자춤 등을 볼 수 있다.

2부는 발리 전통춤의 향연이다. 귀빈을 환영하는 뜻을 담은 '가보르(Gabor)'와 남성 무용수 1인이 무사의 춤을 보여주는 '바리스(Baris)', 남녀간 애정을 표현하는 2인무 '올렉 땀불리링간(Oleg Tambulilingan)', 숲속 거인의 위용을 묘사한 남성 독무 '자욱 마니스(Jauk Manis)', 발리의 대표적인 여성 고전 무용 '레공 께라똔(Legong Keraton)'이 선보인다.

허영일 세계민족무용연구소장은 “이번 공연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춤 문화의 풍요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인들의 정서 함양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초대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문의: 02-746-9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