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5월 온쉼표 프로그램 '행복한 우리소리'
세종문화회관 5월 온쉼표 프로그램 '행복한 우리소리'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5.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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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1일 세종체임버홀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참여

세종문화회관의 5월 온쉼표 프로그램 <행복한 우리소리>가 오는 30~31일 세종문화회관과 서울돈화문국악당 두 곳에서 진행된다.

'온쉼표'는 세종문화회관이 지난 2007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천원의 행복' 시즌2 공연으로 '천원으로 만끽하는 예술을 통한 온전한 쉼'을 주제로 연간 총 21회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이번 5월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에서만 열렸던 온쉼표를 서울돈화문국악당까지 확장해 시민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공연장 특색에 맞춰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국악관현악을, 돈화문국악당에서 산조 등 실내악 무대를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두 공연 모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함께 한다.

30일과 31일 양일간 세종체임버홀에서는 경기민요, 아리랑 환상곡, 쑥대머리, 판소리 협연, 새타령, 장타령 등 다양한 곡들이 국악관현악으로 펼쳐진다. 서울 지하철 배경음악으로 시민들에게 가장 익숙한 곡이 된 '얼씨구야'도 들을 수 있다.

31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가야금과 기타, 해금 독주, 거문고 2중주, 대금 3중주 등 보다 깊이있게 악기별 고유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대표적인 거문고 민속악중 하나인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2중주’를 비롯해 25현 가야금과 기타의 이중주곡으로 새롭게 편곡한 ‘뱃노래’, 가야금 선율로 감상하는 비틀즈 메들리 까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창조적인 계승 정신이 엿보이는 수준 높은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 02-39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