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성작가들의 향연 … 신사임당부터 김원숙, 노은님까지
한국의 여성작가들의 향연 … 신사임당부터 김원숙, 노은님까지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5.2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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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관 해설이 있는 프로그램 ‘숨은예술찾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전국 박물관 미술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는 관람객들이 늘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국미술관(공동관장 김윤순, 안연민)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입담 좋은 에듀케이터의 유쾌한 해설이 있는 미술관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

가족 및 직장인 단체가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는 한국미술관의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숨은예술찾기’는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관람객 참여형 전시 감상 프로그램이다. 미술관 문화 향유를 도모하고 전시 관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국미술관의 학예사가 미술의 이해부터 전시의 기초, 미술관 내 에티켓과 현대미술 관람 방법 등 다양한 주제를 즐거운 해설과 함께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정의 달을 맞은 5월 31일 수요일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한국미술관 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여성 그 다름, 거녀(巨女)시대’ 展을 관람하며 ‘미술 속, 여성 예술인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시해설을 들으며 한국현대미술계를 이끌어온 한국 페미니즘 미술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박희진 학예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화가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를 돕는 해설로 진행된다.”며 “미술관에서 전시 중에 있는 구보타 시게코, 김명희, 김원숙, 노은님, 장성은, 조문자, 차우희, 변주연 등 8명 작가들의 작품은 전시장에서 실물을 관찰하며 직접 감상할 수 있으며, 5만원 지폐에 등장하는 위인 신사임당의 미술작품을 비롯해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의 작품 등은 작가의 삶과 작품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

한국미술관의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오전 11시부터 13시까지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여는 전화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신청은 031-283-6418로 가능하며, 참여자 연령 및 특성에 따라 해설방법을 달리 하기 때문에 미술관 학예사와 통화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문의:031.283.6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