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콜라보 릴레이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7월~12월 총 26회
K-클래식 콜라보 릴레이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7월~12월 총 26회
  • 정호연 기자
  • 승인 2017.05.26 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티스트에게 맞춤형 지원시스템 구축, "고객관리 예술가 생존과 직결"

연주밖에 모르는 음악가, 작곡에 몰두하는 창작자는 자연히 사회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음악가이고 예술가인 것이다. 콩쿨 등 치열한 경쟁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쏱아 금의환향했지만 이들을 받아들이는 환경은 극심한 가뭄이다.

국내 아티스트의 0.01%도 상품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 그러나 연주가는 항시 연주무대에 서지 않으면 능력이 떨어지고 만다. 때문에 애써 올려 놓은 실력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이런 환경을 개선하고 극복하기 위한 맞춤형 콘서트가 만들어진다.

▲ 'K-클래식 콜라보 릴레이 페스티벌'을 기획한 탁계석 평론가(왼쪽)

탁계석 평론가가 ‘K- 클래식 콜라보 릴레이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남부터미널 근처에 새롭게 문을 연 로얄 아츠 & 뮤직 아카데미홀(대표: 장재영))에서 7월 4일부터 시작해 12월 까지 총 26회의 릴레이 콘서트를 진행한다.

국악과 양악, 그림과 음악, 음악과 음식, 시(詩)와 음악이 만나 예술 장르의 원활한 소통으로 새로운 문화 수요층 확산에 나선다는 것. 이미 지난 10년 동안 3, 000명의 회원을 관리 확보하고 있는 공연장 측이 이를 토대로 개인 음악가의 관객을 만들어 주려는 계획이다.

주최측은 음악가가 300명 자기 고객 관리를 한다면 생존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어떤 기금지원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란 점에서 아티스트 지원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관리를 해주려는 것.

탁 평론가는 “우선 컨설팅을 통해서 현재의 입장과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프로그램 개발, 홍보, 관객 관리 등에 대해 아티스트의 마인드가 새롭게 변화하는 것이 출발점‘이라며 성(城)을 쌓는 마음으로 하나씩 정성스럽게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교수 및 연주가, 공연장이 추천할 수 있다.

마감은 6월 10일. 문의 (02-532-1725 담당자, 이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