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인 시민합창단, 서울시합창단과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400인 시민합창단, 서울시합창단과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5.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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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세계명곡 페스티벌', 아마추어 합창단들도 참여

400인의 시민합창단이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합창단과 시민합창단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계명곡 페스티벌'을 연다. 

이 공연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오디션을 거쳐 선발해온 시민합창단과 올해 3월 새로 선발한 합창단원이 함께 모여 400명이 무대에 서는 대규모 합창 공연으로 '즐거운 나의 집' 등 가정과 관련된 노래 메들리와 '대장간의 합창',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 유명 오페라 합창곡을 연주한다.

▲ 시민합창단의 연습하는 모습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시민합창단은 2012년 천만 시민을 위한 합창 운동 '함께 부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으로 그해 캐럴 부르기를 시작으로 매년 우리민요, 우리가곡, 캐럴, 세계민요 부르기 등 다양한 곡을 서울시합창다노가 함께 부르는 공연을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시민합창단 외에도 각 지역에서 다양하게 활동 중인 6개의 아마추어 합창단 (난파합창단, 정신57코러스, 하르모니아합창단, 하리스합창단, 마포합정누리합창단, 늘푸름합창단)이 참여하며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합창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명엽 단장은 “합창은 화합이 중요한 장르이다. 여러 목소리가 모여 조화를 이뤄야만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더 많은 서울시민들이 합창을 하며 조화롭게 지내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의 : 세종문화티켓(02-39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