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뛰어야 진짜 축제' 서울드럼페스티벌 경희궁에서 개최
'가슴이 뛰어야 진짜 축제' 서울드럼페스티벌 경희궁에서 개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5.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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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세계적인 드러머와 아마추어 공연 펼쳐져, 시민참여 콘텐츠 강화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오는 6월 2~3일 경희궁에서 열린다.

올해 페스티벌은 '가슴이 뛰어야 진짜 축제다! 열정을 하나로! 가자, 서.드.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풍스런 경희궁에서 현대적 감각의 조명과 음악을 더해 색다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과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 서울드럼페스티벌 메인공연 (사진제공=서울시)

6월 2일과 3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메인공연에는 국내외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드러머들과 스페셜게스트가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전설적인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그룹 펜듈럼의 드러머 KJ소카, '세계 드럼계의 아이돌'로 불리고 있는 루크 홀란드와 '기타영웅' 제이슨 리처드슨의 만남, 락 드럼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밀로스 마이어,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로버트 시라이트, 국내 드러머의 레전드로 불리는 이상민 그룹, 서태지 밴드로 활약 중인 최현진 밴드 등과 함께 DJ KOO가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다.

올해 드럼페스티벌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수준높은 공연 관람과 함께 개인의 끼와 에너지를 발산하며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를 지향하게 된다.

2일에는 올해 최초로 진행된 시민참여 프로그램‘시민드럼경연 with Yamaha’ 참가자들 중 치열한 예선과 결선을 거쳐 선정된 대상 및 인기상 수상자 6팀의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3일에는 은아유치원, 서울시청 동호회 뮤직마니아, 리포마칭, 드럼라인 림 등 시민참여로 만드는 다양한 아마추어 공연이 펼쳐지며 메인무대 위에서 로버트 시라이트의 드럼연주를 눈앞에서 감상하고 기술과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또한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유명 악기브랜드 기업의 협찬과 참여를 통해 콘텐츠를 강화하고 드럼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마하 부스'에서는 5분만에 배우는 드럼, 13세 천재드러머 조윤식의 드럼연주, 바이올리니스트 오빛나의 전자 바이올린 연주가 펼쳐지며 '코스모스악기 부스'에서는 임용훈 드러머 사인회, 음악으로 힐링하는 Remo 드럼 서클 행사가, 'PTS 부스'에서는 세계 타악 전시 및 심벌 전시 등이 펼쳐진다.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dru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