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 창립 21주년 '이룸잔치'
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 창립 21주년 '이룸잔치'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6.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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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소년 더불어 몸짓합창, 토론회 등 열려 "꿈나무들 희망의 몸짓합창"

사단법인 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이사장 이철용, 이하 장문원)이 창립 21주년 행사로 자연과 함께하는 '장애청소년 더불어 몸짓합창'과 토론회 등 '이룸잔치'를 오는 16~17일 양일간 도봉숲속마을에서 개최한다.

이룸잔치는 1박 2일동안 장애인 청소년들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자리로'자연과 함께하는 더불어 몸짓합창'과 '장애인문화예술진흥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 <하얀 선인장> 공연 (사진제공=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

첫날인 16일에는 소품을 활용한 '녹색 힐링 몸짓 만들기'와 몸짓합창교육, 녹색체험이 이뤄지고 토론회도 이날 열린다. 

교육은 장애인 청소년과 지도자(강사), 전문가가 모두 참여해 몸짓과 퍼포먼스, 타악기 연주 등 합창에 필요한 다양한 '몸짓'을 배우게 되며 토론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꾸준하게 문화예술 활동에서 협업할 수 있는 교육기획 및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 참가자들 단체사진 (사진제공=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

본공연은 17일 오전 11시 송석대강당에서 열리며 몸짓합창과 태평무, 진도북춤 전문 무용팀의 초청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위해 장애우들의 무용지도에 윤덕경 서원대교수가 총지도교수이자 총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장애우들의 무용지도는 박주영 김지영 반호정 김하림 이혜린 육지민이 꾸준히 함께 해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무용지도 활동을 함께 해온 대련시 장애인연합회 곡장평부회장과 태정숙 무용강사가 참석해 주제발표와 장애인무용지도 활동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문원 측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하나가 되어 펼쳐왔던 우리의 꿈들을 '꿈 너머 꿈'으로 잇는 매우 뜻깊은 이룸잔치"라면서 "일회성을 끝나는 행사가 아닌, 몸과 맘을 다해 몸짓으로 합창하며 뻗어나가는 꿈나무들의 희망의 몸짓합창"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덕경무용단은 그동안 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공로로 지난 해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 전 총리)로부터 장애인먼저실천대상을 수상했으며 윤덕경 교수는 한국예술인단체총연합회의 문화예술상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