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타 시도 방문 활성화 위한 'K-트래블버스' 활용
서울시, 외국인 타 시도 방문 활성화 위한 'K-트래블버스' 활용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6.0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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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코스로 구성 "2018년 이후 운영코스 확대"

서울시가 오는 6일부터 서울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 및 주한 외국인의 타 시도 방문 활성화를 위해 버스자유여행상품 'K-트래블버스'를 운영한다.

'K-트래블버스'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서울시에서 개발, 운영한 외국인전용 'k-shuttle' 상품을 2015년에 명칭을 바꾼 후, 한국방문위원회 주관으로 운영한 상품으로 방한관광객의 지방방문 불편사항(언어, 교통편 등) 해소를 통한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전용차량, 믿을 수 있는 숙소, 엄선된 관광지 및 수준 높은 가이드 서비스가 제공되는 '서울 출발 - 5개시도 방문' 외국인 전용 버스여행상품이다. 

▲ K-트래블버스 (사진제공=서울시)

1박2일 코스로 구성된 K-트래블버스는 각 지역 대표 관광지 방문은 물론,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국문화체험을 포함하여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으로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의 족욕체험, 구암팜스테이 열매수확 체험), 인천 강화도(김구선생 고택 전통차 체험), 강원(스키점프대 체험), 전남(낙안읍성 한복, 가야금체험), 경북(하회탈만들기 체험) 등 지역별 엄선된 체험명소로 구성된다. 

시는 올해 K-트래블버스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동시에 2018년 이후 점차 운영코스를 확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체험상품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K-트래블버스가 서울을 찾는 개별관광객 대표 관광상품이 되도록 타 지자체와 합심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함은 물론 서울-타시도 상생관광의 협력모델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