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생활사전 “내 손으로 만들어요~”
고대 생활사전 “내 손으로 만들어요~”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9.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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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촌역사관서 실기체험 연계한 교육 진행, 9일까지 참가자 모집


과거 서울의 유적과 유물을 관찰하고 고대 생활사전을 스스로 만들어보는 체험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 어린이들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유물 시트지를 직접 꾸미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산하 몽촌역사관은 오는 24일부터 11월 20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 학급과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시실 관람과 학습활동지 작성 및 실기 체험활동을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참여한 어린이들이‘고대 생활사전 만들기- 옛날 서울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을 주제로, 전문교육강사의 안내에 따라 몽촌역사관의 전시부터 서울의 고대 집터와 무덤, 토기 등에 대한 시청각 학습 후, 직접 전시실의 유물들을 살펴보고 관찰해 유물 시트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보는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교육 강사들이 알기 쉽고 흥미롭게 유물과 조상들의 생활상을 해설하고, 어린이들은 각자 만든 유물 시트를 친구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몽촌역사관 1층 영상실과 전시실에서 10~12시에 진행하는 교육은 1회당 1학급의 28명의 학생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참가 신청은 오는 9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원클릭 예약통합시스템에서 인솔교사의 이름으로 접수하면, 컴퓨터 추첨을 통해 총 16학급을 선발하며, 발표는 10일 오후 5시 이후에 홈페이지에 고지한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