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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배리의 사진으로 만나는 프랑스 여배우들의 아름다움
케이트 배리 사진전 '케이트 배리와 프랑스 여배우', 7월 2일까지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2017년 06월 09일 (금) 13:10:25 임동현 기자 press@sctoday.co.kr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케이트 배리 사진전 <케이트 배리와 프랑스 여배우>를 오는 7월 2일까지 개최한다.

사진작가 케이트 배리(1967~2013)는 영국 가수이자 1960년대 스타일 아이콘이었던 제인 버킨과 작곡가 존 배리의 딸이자 프랑스 가수 겸 배우 세르주 갱스부르를 양아버지로 두었으며 세르주 갱스부르의 딸인 배우 샤를로뜨 갱스부르와 이부자매이기도 하다.

   
▲ 케이트 배리가 찍은 카뜨린느 드뇌브 사진

패션 디자이너로 먼저 활동을 시작한 그는 사진작가로 경력을 쌓기 시작하면서 보그, 엘르, 마담 피가로 등 권위있는 매거진과 함께 일을 했고 유명 배우들의 사진과 제인 버킨, 카를라 부르니 등 가수들의 앨범 커버 작업, 유명 브랜드 광고 제작 등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사진들은 오드리 헵번, 샤를로뜨 갱스부르, 카트린느 드뇌브, 이자벨 아자니, 모니카 벨루치 등 프랑스 여배우들을 촬영한 사진 25여점으로 구성됐으며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소개된 바 있는 순회전이다.

케이트 배리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남겨진 초상사진들을 통해 그만의 독특한 심미안을 보여준다. 자유분방함과 동시에 고혹적인 매력을 가진 배우들은 그의 작품 안에서 은밀하면서도 수심에 잠긴 듯한 분위기로 강렬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치밀한 구도의 미장센을 통해 배우들의 가장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모습의 자연스러움과 고요한 신비감을 전달하는 작가의 사진들은 현실과 비현실, 과거와 동시대를 넘나들며 역설적인 미학을 펼친다.

전시 기간 중 매주 목, 금, 토요일 저녁에는 사진 속 프랑스 여배우들이 출연한 영화가 상영된다. 까뜨린느 드뇌브의 <8명의 여인들>,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수면의 과학>, 이자벨 위페르의 <의식>, 이자벨 아자니의 <아델 H 이야기> 등 11편의 영화가 선보인다.

또한 6월 10, 17, 24일에는 김호영 한양대학교 교수, 유지나 동국대학교 교수, 유운성 영화평론가가 프랑스 영화와 관련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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