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디토 10주년 리사이틀 '디베르티멘토'
앙상블 디토 10주년 리사이틀 '디베르티멘토'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6.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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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의 공감' 이뤄내며 두 번째 시즌 시작, 28일 노원문화예술회관

앙상블 디토 10주년 리사이틀 <디베르티멘토>가 오는 28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07년 리처드 용재 오닐 등 클래식계의 스타로 구성해 이루어진 앙상블 디토는 매 공연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매년 전국 투어를 하면서 목표였던 '클래식과의 공감'을 이루어냈고 이번에 두 번째 시즌을 여는 의미로 공연을 하게 됐다.

▲ 앙상블 디토에 합류한 첼리스트 문태국(위)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사진제공=노원문화예술회관)

디토는 '왜 클래식 음악회에는 젊은 관객이 오지 않을까, 그들을 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스스로 관객을 찾아 나서면서 클래식과 친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전통적이지 않은 아이디어를 내고 다양한 레퍼토리로 미션을 실행해왔다.

디토는 재도약의 의미로 젊은 아티스트를 영입했다. 2015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유-치엔 챙, 한국인 최초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문태국, 지난해 합류해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더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2016년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를 석권하며 차세대 대표 클라리넷 연주자로 이름을 알린 김한이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토마스 아데스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을 위한 캐치(Catch),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오중주 A장조 K.581, 차이콥스키의 현악 6중주 '플로렌스의 추억' 등이 선보인다.

문의 : 02)951-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