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해외문화홍보원 '동계올림픽' 홍보 위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문체부-해외문화홍보원 '동계올림픽' 홍보 위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6.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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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진 마술사의 '그랜드 일루전', 동계올림픽 주요 종목과 마술의 결합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해외 홍보를 위한 이색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개막 200여일을 앞둔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을 해외에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동계올림픽 주요 종목에 '마술'이라는 보편적인 볼거리를 접목시키는 '그랜드 일루전'으로 기획됐다.

▲ 광화문에 뜬 스키점프 선수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지난 13~14일 서울 상암동과 인천 송도, 광화문 일대에서는 특별한 사전 고지 없이 프로젝트 촬영이 진행됐다.

광화문에 설치된 스키점프대에서 날아오르는 스키점프 선수, 버스에 매달려 둥둥 뜬 채 스노보드를 즐기는 스노보드 선수, 인천 송도 호수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상암동 건물에서 수직으로 내려오는 크로스컨트리 선수 등의 모습에 사람들은 신기해하며 촬영 목적, 영상을 볼 수 있는 곳 등을 묻는 질문이 잇달았다.

▲ 상암동 건물에서 수직으로 내려오는 크로스컨트리 선수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이번 마술쇼의 주인공인 유호진 마술사는 세계마술대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그랑프리를 차지한 세계적인 스타이며, 일부 평창 홍보대사들도 이번에 완성된 영상에 카메오 형식으로 출연해 보는 이들에게 쏠쏠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영상은 각각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제작기 등, 총 4~10편 정도로 제작돼 7월 말에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각종 온라인 사이트와 누리소통망(SNS)에 업데이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