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 내한공연,가보르 혼트바리 지휘
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 내한공연,가보르 혼트바리 지휘
  • 정호연 기자
  • 승인 2017.06.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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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BBC 뮤직 메거진 최우수상, 파리 ‘Diapason d’or’, 독일 ‘ECHO Klassik’ 등을 수상 뛰어난 연주력 선보여

지휘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떠오르는 신성(新星)이라 불리는 가보르 혼트바리가 지휘하는 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 내한공연이 오는 7월 9일(오후 5시)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BBC 뮤직 메거진 최우수상, 파리 ‘Diapason d’or’, 독일 ‘ECHO Klassik’ 등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주력을 보여주고 있는 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는 독일 바이에른 주 남서부에 위치한 아우크스부르크를 기반으로 1990년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주하고자 창단됐다. 진보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1996년 유럽경제진흥협회에서 음악부문공로상을 수상했고 16/17시즌에는 모차르트의 도시 아우크스부르크 음악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가보르 혼트바리 Gábor Hontvári가 지휘하는 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 (사진제공=브라보컴)

2009년 첫 객원지휘자로 라인하르트 괴벨을 영입했고 로스트로포비치, 크리스토퍼 호그우드, 미셸 플라송,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 알브레히트 마이어 , 미샤 마이스키, 다비스 게링가스, 옌스페터 마인츠, 율리아 피셔 등 세계 유명한 지휘자 및 음악가들과 함께 음반작업과 연주했다.

현대음악에 특히 관심이 많은 오케스트라는 아네트 폭스, 알렉산더 로젠블랫, 메뉴엘 라케러, 모리츠 에거트, 말린뱅, 리차르드 뒨셔 등의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초연하여 찬사를 받는 등 독일을 대표하는 실내악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내한공연에는 타티아나 사모일 Tatiana Samoil(바이올린)과 안가영(피아노)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교향곡을 대표하는 바이올린 협주곡 3번, 피아노 협주곡 9번 ”주놈”, 교향곡 29번을 연주하여 모차르트의 도시 음악대사로서의 진수를 들려준다.

독일 언론들은 캄머 필하모니에 역사성에 걸맞는 안정된 연주와 곡 해석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눈에 보이는 듯한 확실한 하모니와 열정을 지녔다. 25년의 함께한 연주는 그 자취를 남기고, 모든 것이 경험으로 이루어진 화합된 호흡에서 나왔다. 협주곡의 복잡한 구조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리드미컬하게 연주했다." 2016년 7월, The New Listener

"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는 그들의 눈부신 곡 해석으로 찬사를 받았다."(-2015년 5월, Augsburger Allgemeine)

"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영혼과 반짝임, 우울함과 후퇴, 우아함 등의 적절한 표현 방법을 안다." -2014년 1월, NDR Kultu

▲피아니스트 안가영 Gayounh_An2(좌)과 바이올리니스트 타티아나 사모일 Tatiana Samoil(우)(사진제공=브라보컴)

Conductor _ 가보르 혼트바리 Gábor Hontvári

“지휘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떠오르는 신성(新星)“이란 칭호로 지휘자 가보르 혼트바리에 대한 평가는 일찌감치 독일 평단에서 지휘계의 떠오르는 별로 낙점했다.

부다페스트 레즈소 국제지휘자 콩쿨 대상, 부다페스트 국제지휘자 콩쿨 대상, 중부독일 방송교향악단 지휘자 콩쿨 우승을 휩쓸며 클래식 음악계에 해성같이 나타난 지휘자 가보르 혼트바리는 헝가리 국립 리스트음악원에서 지휘를 전공, 비엠두나 심포니, 기요르 오케스트라, 부다페스 트심포니오케스트라 MAV, 라이프치히 방송교향악단 등에서 지휘자로서 경력을 쌓았다. 현재 독일 지휘자재단의 일원으로 바이에른 캄머필하모니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Violin_ 타티아나 사모일 Tatiana Samoil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장식한 러시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타티아나 사모일은 퀸 엘리자베스 콩쿨, 시벨리우스 콩쿨, 차이콥스키 콩쿨 등을 휩쓸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장식한 러시아 대표 아티스트 중 한 사람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서 어릴 적부터 음악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타티아나 사모일은 차이콥스키 음악원과 네덜란드 왕립 음악원을 졸업했다. 벨기에로 옮긴 후 퀸 엘리자베스 콩쿨, 시벨리우스 콩쿨, 차이콥스키 콩쿨 등에 입상하였고 그녀의 스승 마이클 힐(Michael Hill)이 그녀가 국제적인 솔리스트로 명성을 얻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었다.

현재는 솔리스트로서뿐만 아니라 실내악팀들과 연주활동을 하며, 말리반 콰르텟(Malibran Quartet)을 만들어 리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퀸 엘리자베스 음악학교와 벨기에 안트베르트 음악원교수로 근무하며, 매우 헌신적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부터 유리 바쉬메트가 러시아 사마라에서 개최하는 청소년을 위한 아카데미에 매년 참가하고 있으며, 201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쿨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타티아나의 바이올린은 전설적인 프리츠 크라이슬러가 소유한 1714년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그녀를 위해 크리스티안 베이온이 특별 제작한 아름답고 현대적인 바이올린을 특별 제작했다.

Piano _ 안가영 Gayoung An

미래 한국 음악계를 이끌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안가영은 자연스러운 감성을 바탕으로 한 유연한 음악적 흐름과 자신감 있는 강한 표현, 그리고 맑고 선명하며 풍부한 울림으로 자신의 역량을 맘껏 펼치는 피아니스트 안가영은 2012년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의 금호영아티스트, 2014년 유중라이징스타로 선정된 미래 한국 음악계를 이끌 연주자로 꼽히고 있다.

선화예술학교를 졸업한 후 클리브랜드 음악원 학사와 콜번 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전액장학금 수혜), 뉴 일글랜드 음악원 석사졸업을 하였고, 현재 맨하탄 음대 박사과정(President’s Award 교장장학금수혜 및 피아노과강사)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클리브랜드음대 콩쿠르 우승과 뉴욕국제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 우승을 비롯한 각종 콩쿨에서 우승을 휩쓸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한편 캄머 필하모니는 9일 예술의 전당 공연에 앞서 마포아트센터(7일,금)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8일, 토)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예 매 :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 티켓링크, yes24, 클립서비스

■티 켓 : R석 120,000원 S석 90,000원 A석 70,000원 B석 50,000원 C석 30,000원

■주최 : 브라보컴 1661-1605 / 후원 : 독일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