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연세영 개인전 '書畵所見(서화소견) 30年'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연세영 개인전 '書畵所見(서화소견) 30年'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6.20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예와 현대회화의 혼합, 전통 작품과 오브제 등 선보여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연세영(예명 데이드림)의 초대전 <書畵所見(서화소견) 30年>이 21일부터 7월 4일까지 스페이스선에서 열린다.

연세영은 중앙대 예술대학 회화과를 나와 지금까지 총 24회의 개인전을 연 화가이자 드라마 <겨울연가>의 작곡가이며 현재 일본과 호주, 말레이시아 등을 오가며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자로 주로 피아노를 주제로 한 작품을 해온 작가다.

▲ 연세영_소통과 이음_20x20cm

이번 전시는 서예에 현대회화를 혼합애 옛것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선을 보이게 된다.

1부 전시(6.21~28)에는 전통서예 13점과 수묵화 20여점이 전시되며 2부(6.28~7.4) 전시는 서예를 차용한 현대회화 15점과 시계, 구두, 플라스틱 등의 오브제가 전시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는 32년간 수련한 작품을 모두 내놓는 전시"라면서 "고전과 현대를 잇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작품에 대해 "피아노와 오랜 기간 동고동락한 나로서는 현과 현에서 나오는 소리를 무시할 수 없다. 그 현을 나는 소통으로 봤다. 현과 현 사이를 잇는 소리와의 이음, 역사와 소통의 장. 그것이 내가 앞으로 끈질기게 파고 들어야할 숙제이자 창작 작업"이라고 밝히고 있다.

문의:02)732-0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