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오페라 70주년 사업 계획 확정
대한민국오페라 70주년 사업 계획 확정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6.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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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백서, 국제심포지엄, 오페라인 DB구축,이인선흉상 제작, 도밍고국제콩쿠르 등 오페라 도약 원년 다짐

“오페라 70주년 기념공연, 70주년 오페라사 백서제작, 국제오페라심포지움, 전국순회전시회, 전 오페라인 DB구축사업, 이인선흉상제작, 그리고 연계 협력사업으로 도밍고국제성악콩쿠르 한국개최 등 풍성한 오페라 잔치로 한국오페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조망하고 2018년을 한국오페라가 세계무대로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 

지난 4월 16일 장수동 한국오페라70주년기념사업회장은 기념식을 통해 이같은 사업을 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오페라70주년사업 추인 회의 장면.(사진제공=한국오페라70주년사업회)

이에 따라 기념사업회는 사업회 발족 이후 2개월 동안의 토론, 숙의 등 7차례의 과정을 통해 지난 6월 18일 오후 5시 사업계획안을 최종 확정지었다. 아울러 많은 협력단체를 구성해 명실공히 한국오페라계를 아우르는 범오페라 결성체로 오페라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행사를 만들겠다는 의욕으로 가득차있다.

한국오페라 70주년기념사업회 측은 “우리 성악가들이 해외무대에서 빛나는 역량을 과시하고 있고, 이제는 우리가 오페라시장을 확대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시스템구축이 필요하다" 며 "이번 사업이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들에게 오페라의 감동이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전국 방방곡곡에서 오페라운동을 펼치는 등 오페라 최적의 환경을 가꾸어나갈 것이라며 기념사업회가 콘트롤타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오페라70주년사업회선포식.(사진제공=한국오페라70주년사업회)

한편 지난 4월 19일 기념사업회 선포식엔 안형일 원로 성악가를 비롯해 박수길 전 국립오페라단장, 장수동 오페라연출가, 이원준 한국성악가협회장, 탁계석 음악평론가, 임준희 작곡가, 최승한 지휘자, 김흥기 프라임필오케스트라 단장, 이강호 라벨라오페라단장, 소프라노 김향란, 유미숙, 진귀옥 등, 원로성악인 및 오페라 관계자들이 100여명이 모여 1시간가량의 선포식 행사를 성황리에 치루었다.

행사 말미에는 한국 최초의 오페라인 <라 트라비아타>의 이중창, 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인 현제명의 오페라<춘향전>의 이중창 ‘사랑가’가 불러져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