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60대 이상 시니어 대상 '불타는 청춘' 프로젝트 실시
관광공사, 60대 이상 시니어 대상 '불타는 청춘' 프로젝트 실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6.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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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활용한 국내여행 홍보 프로젝트, 28~30일 강원도 정선과 태백 일대 여행

한국관광공사가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SNS를 활용한 국내여행 홍보 프로젝트 '불타는 청춘'을 실시한다.

관광공사는 21일 "오는 28~30일 2박 3일 동안 강원도 정선과 태백 일대에서 '불타는 청춘' 여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불타는 청춘'은 올해 공사가 최초로 시도하는 프로젝트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시니어 관련 시장 규모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새로운 여행 주도 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시니어 여행객을 위한 SNS 활용 홍보 사업이다.

공사 측은 "시니어들의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여행지 선택시 과거 방문경험 의존도가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시니어층이 즐길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여행지를 SNS를 통해 홍보하고자 시행된 것"이라고 '불타는 청춘'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 참가자는 60세 이상 내국인을 대상으로 지난 5월 한국관광공사 블로그(blog.naver.com/korea_diary)에서 모집했으며, 총 281명이 다양한 소감으로 여행에 응모했다.
 
응모자 중 최종 선발된 20명은 2박 3일간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일원인 강원도의 정선과 태백에서 화엄8경, 삼탄아트마인, 병방치 스카이워크, 365세이프타운, 철암 탄광역사촌, 하이원 리조트, 타임캡슐공원 등을 방문해 지역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인기 관광지를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여행 경험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SNS 따라잡기 교육, 사진 콘테스트 등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여행기는 참가자들의 개인 SNS와 한국관광공사 공식 블로그(blog.naver.com/korea_diary)를 통해 게재될 예정이다.

김홍기 관광공사 국내관광실장은 “고령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시니어 관광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고연령층의 SNS 사용인구도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인기 TV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점점 더 많은 시니어 소비자가 젊은이 못지않은 강한 여행 참여의지를 보이고 있어 공사는 시니어 여행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온-오프라인 사업을 실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