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8월 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지킬앤하이드>를 완벽히 뒤집는 작품으로 선과 악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다가올 연구 발표회에서 자신의 분리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고, 리허설 과정에서 약혼녀 이브의 등장으로 인해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을 다룬 예측불허 코미디 연극이다.
특히 이 작품은 '평범함 속에서 비범함을 낳는 작가'로 알려진 희극의 명장 미타니 코키의 작품으로 잘 짜여진 극본 안에 효율성 있게 배치된 웃음 포인트, 생각할 틈 없이 빠른 템포로 이어지는 움직임과 대사가 주목되는 작품이다.
넘쳐나는 언어유희, 예상할 수 없는 해프닝의 연속,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들의 웃음 파트너쉽이 어우러지면서 관객들은 익숙하면서도 파격적인 이야기를 함께 즐기며 마음껏 웃을 수 있게 된다.
인간의 이중성을 분리할 수 있는 신약 개발 중인 의사이자 과학자로 진지한 모습이 오히려 웃음을 유발하는 지킬 박사 역은 연극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윤서현과 최근 영화 <쇠파리>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김진우가 각자의 매력을 선보인다.
요리 따위에는 관심도 없고 관능 문학을 즐겨읽는 지킬 박사의 약혼녀 '이브'와 이브의 또 다른 인격체 '하이디' 역은 최근 종영한 KBS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 호연을 보여준 배우 박하나와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인 가수 겸 배우 스테파니가 상반된 이미지를 색다른 매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킬 박사와 체격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지킬 박사의 악한 인격체 하이드를 연기하는 배우 '빅터' 역은 뮤지컬 <비스티>, <명동로망스>, <사의 찬미> 등에서 깊은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배우 정민과 연극 <스캔들>, <트루웨스트>, <옥탑방 고양이>, 드라마 <푸른거탑 제로> 등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장지우가 출연한다.
이와 함께 등장인물 중 가장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지킬 박사의 조수 '폴' 역은 드라마 <피고인>, <미씽나인> 등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던 신 스틸러 배우 박영수와 영화 <광복절특사>, 드라마 <징비록>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장태성이 맡아 심상치 않는 내공을 뿜어내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다.
한편 개막일인 지난 20일에는 '지킬 박사 신약개발 시음회'라는 타이틀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 전원에게 더치커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쳤으며 오는 27일부터 7월 9일까지는 유료 관객에게 캔디, 젤리 등 간식을 증정하는 '이걸 먹으면 하이드가 되나요?'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곧 다가올 방학을 맞이하여 가족, 친구, 지인 등 3인 관람 시 40% 혜택을 받을 수 있는 ‘3인 패키지’와 SNS에 공연 관련 이미지와 함께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해시태그 업로드 시 20% 할인이 가능한 ‘해시태그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